대니 보일 감독의 2008년작.
데브 파텔, 프리다 핀토 주연.
아닐 카푸르, 이르판 칸, 마두르 미탈 등이 출연하였다.
2009년 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을 수상했다.
CJ 엔터테인먼트와 버즈픽쳐스를 통해 2009년 7월 DVD로 발매.
인도 외무부의 외교관인 비카스 스와루프의 소설 'Q&A' 를 토대로 제작되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인도 사회의 부조리와 희망을 잃지 않는 서민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국내에는 'Q&A' 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가 영화 이후 '슬럼독 밀리어네어: Q&A' 로 변경.
인도 최고의 인기 퀴즈쇼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에 빈민가 출신의 한 소년이 출연한다.
소년은 사회자가 내던지는 문제를 하나, 하나 맞춰가며 천만 루피에 달하는 상금을 획득한다.
이후 소년은 경찰에 사기 혐의로 구속되고, 그는 자기가 문제를 맞춘 경위를 설명하게 된다.
대니 보일 감독은 사회의 어둠 속에서 자라온 한 빈민 소년의 일대기를 무겁지 않게 그려냈다.
경쾌한 편집과 흥겨운 음악은 극의 분위기가 슬픔 속에 빠지지 않게 지탱해주는 역할을 한다.
인도 영화 음악가인 A. R 라흐만은 이 영화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하며 그 이름을 더욱 드높였다.
극의 초중반은 '시티 오브 갓'과 유사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후반으로 가면 오락 영화답게 변화.
인도 빈민 사회쪽으로 관심과 시선을 돌려버리면 극의 후반부 진행을 감당하기 힘들 수도 있다.
엔딩 크레딧은 아예 '오~ 예!' 라는 느낌으로 인도 뮤지컬 영화를 따라 신명난 춤과 노래로 마무리.
관객이 마지막 퀴즈의 답을 모른다면 더 극적인 재미가 보장될지도.
답을 아는 상황이라면... 그냥 좀 김빠진다. 이래저래.
운명을 논하자면 뒤에서 두번째 퀴즈가 더 강렬했다고 본다.
인생의 다양한 경험이 얼마만큼 소중한 자산인지 알려주는 영화?
인도 빈민 사회의 문제점을 슬쩍 짚으며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는 영화?
원작 소설의 극적 구성을 활용하여 예쁜 동화처럼 잘 꾸며낸 영화?
정답은......
나중에 원작 소설이나 사다 봐야겠다.
그쪽이 더 취향에 맞을 듯 하다.





덧글
대마왕 2009/09/28 00:10 # 삭제 답글
사랑과 운명이란 게 같이 얘기하다 보면 유치해지기 쉬운데 이 두 가지를 잘 풀어낸 거같아요. 또 기억나는 건 프리다 핀토의 엄청난 미모(..)
2face 2009/09/28 10:28 #
심각한듯 하면서도, 심각하지 않은거 보면서 역시 대니 보일 스타일인가 생각했습니다.프리다 핀토는 정말 아름답더군요. 모델 출신이라 그런지 역시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