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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 윌 비 블러드 Movie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2007년작.
다니엘 데이 루이스, 폴 다노 주연.
케빈 J 오코너, 딜런 프리지어, 시아란 힌즈 등이 출연.

케이디미디어를 통해 2009년 7월 국내 블루레이로 발매되었다.

업튼 싱클레어의 원작 소설 'Oil!'을 영화한 작품.
초기 석유 재벌을 통해 미국식 빨대 자본주의를 그려낸 작품인듯 하다.
원작의 설정을 그대로 따른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각색했다고 알려져있다.

금광을 찾아다니던 다니엘 플레인뷰는 우연히 매장된 석유를 발견한다.
이후 그는 석유 발굴 사업가로 변신, 새로운 석유를 발굴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러던 중 한 마을에 석유가 매장되었다는 정보를 입수, 새 발굴 사업을 시작한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를 처음 봤던 것이 '나의 왼발'.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 악역을 맡으면 제대로 악인의 오오라를 뿜어내는 배우다.
때문에 내 머릿 속에 그의 이미지는 나쁜 놈으로 형성 되어 있다. -_-

주인공인 석유 발굴 사업가를 중심으로 남의 것을 날로 먹으려는 다양한 협잡꾼들이 등장한다.
부와 안정된 삶을 위해 어떻게 하면 보다 쉽게, 손해 보지 않고 해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군상들.
기업가, 떠돌이, 종교인, 선인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고 하나 같이 자기 안위를 위해서만 살아간다.

인간을 땅에 기생하는, 심지어 같은 인간에게마저 기생하는 생명체로 묘사하고 있다.
동일 생명체에 대해 표출하는 극도의 불신과 적대감, 위선과 기만행위는 덤.

따뜻한 감정 같은 것은 철저히 배제되어 차갑고 냉정하게 인간을 묘사하고 있어 불쾌한 느낌의 영화.
라디오헤드의 멤버인 음악 담당 조니 그린우드가 깔아놓은 음악마저도 신경을 긁어대는 듯한 느낌.
테마에서 오는 느낌만 놓고 보면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도그빌'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극의 내러티브가 친절한 편이 아니다.
반면, 그렇기 때문에 관객이 스스로 생각해 볼 구석도 많은 영화.
석유 사업가와 종교 사업가의 유사성 및 대칭적 관계는 참으로... 신비롭다...

영화 제목인 'There will be blood' 는 창세기의 성경 구절을 비틀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제목의 피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석유와 실제 피를 모두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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