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도 잇신 감독의 2008년작.
코이즈미 쿄코, 우에노 주리, 카세 료 주연.
하야시 나오지로, 마티 프리드먼, 오오고 스즈카 등이 출연.
CJ엔터테인먼트, 아트서비스를 통해 2009년 5월 국내에 DVD로 출시.
오랜 기간 활동한 유명 순정만화가 아사코는 어느 날, 키우던 고양이를 잃는다.
작품 활동의 의욕을 잃어버리고 주변인들의 걱정을 사던 그녀는 새 고양이를 입양한다.
그녀는 입양한 아메리칸 쇼트 고양이에게 '구구'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유명 만화가 오오시마 유미코의 동명 에세이(만화?)를 영화화한 작품.
이누도 잇신은 2000년에 오오시마 유미코의 만화 '금발의 초원'을 영화화한 적이 있다.
'메종 드 히미코'도 게이를 소재로한 그녀의 만화 '덩굴장미'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라고 한다.
감독이 그녀의 팬이라고... 국내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만화가인지 출간된 작품은 없는 것 같다.
일본 제목은 'グーグーだって猫である'.
짧은 일어 실력으로는 이건 아무리봐도 '구구도 고양이다' 라는 뉘앙스.
아니나 다를까 구구보다 먼저 등장하는 고양이 사바 쪽이 극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구구는 극의 전개에서 연결고리를 담당하는 한편, 새출발을 상징하는 엔딩을 장식하는 역할.
'말리와 나' 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색채를 가진 작품이다.
애완동물을 소재로 한 에세이를 원작으로 영화화된 작품이라는 것이 두 작품의 공통점.
'말리와 나'는 극의 촛점이 개에게 맞춰져 있는 반면, 이 작품은 고양이의 주인인 사람에게 맞춰져있다.
한 여류 만화가와 그 주변인들의 삶을 그려낸 작품.
뭐랄까... 진짜로 에세이 한편 본 것과 똑같은 느낌...




덧글
키마담 2009/10/29 10:41 # 답글
고냥이 애니라니! 저도 찾아봐야겠어요 >ㅁ<
2face 2009/10/29 10:46 #
아... 이거 애니가 아니라 영화입니다.
딸뿡 2009/10/29 21:44 # 삭제 답글
어, 오랜만에 오니 아이콘을 만드셨군요?몰랐던 정보도 알고 가요. 오오시마 유미코 만화가님 히히- 좋아하는 이누도 잇신 감독님이 영향을 많이 받은 만화라는 거요. 저역시 사바와 아사코의 대화에서 괜히 찡했었어요. 동물 나오는 영화는 응당 눈물샘을 자극하는데 이 영화만큼은 슬프지만, 행복하더라고요.
2face 2009/10/29 23:20 #
쭉 그의 영화를 보면서 감수성이란걸 참 잘 표현하는 감독 같다... 싶었는데, 그녀의 영향인가 봅니다. 이 영화는 생각하기 보다 느껴야 할 것 같은 영화인데 그게 잘 안 되서 '으응~' 하는 상태로 멍하게 봤네요. 영혼 역할을 맡은 배우가 참 좋아하는 아역 배우입니다. 저는 그 친구가 나와서 그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